카리스, 1조6000억원 규모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진출
카리스, 1조6000억원 규모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진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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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현대화와 함께 PVC 가드레일 설치 등 진행
3∼4개월 내 공사 시작…“가드레일로 세계 평정”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철 카리스 대표,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Volodymyr Stavniuk)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장, 블라들렌 레브추크(Vladlen Levchuk)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사진=이성은 기자)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철 카리스 대표,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Volodymyr Stavniuk)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장, 블라들렌 레브추크(Vladlen Levchuk)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사진=이성은 기자)

플라스틱(PVC) 가드레일 제작 업체 카리스가 총 2년간 사업규모 14억달러(1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우크라이나의 도로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카리스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일 우크라이나 국가재정혁신기구 국영금융공사(SFII), 투자그룹 소크랏(Sokrat)과 3자 간 합의각서(MOA)을 체결해 우크라이나 현지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리스는 이번 MOU를 통해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공동 주관한다. 현지 도로 현대화 사업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며, 전기차 충전기는 현지 충전소 800여곳에 6800대를 설치하는 3억4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다.

또 도로건설과 충전소 부근에 카리스의 PVC 가드레일도 함께 설치한다는 합의도 이뤘다. 이에 따라 총 사업 규모는 14억달러(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SFII와 소크랏 주관으로 펀드 완료 단계에 있다”며 “이를 통해 조성된 1조6000억원 기금이 형성돼 앞으로 3∼4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올해 12월 초까지 ‘카리스-SFII-소크랏’의 합작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회사의 대표는 유철 대표가 맡는다. 법인은 카리스와 소크랏이 각각 45.5%의 지분을 갖고 SFII는 9%의 지분을 갖는다.

카리스는 법인 설립 후 우크라이나 건설 업체를 인수해 도로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유철 대표는 “카리스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개발했다”며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평정했다면 카리스는 가드레일로 세계를 평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리스의 주력 제품인 플라스틱 가드레일은 기존 철제 가드레일의 무게인 미터(m)당 21킬로그램(㎏)의 무게를 8㎏으로 줄여 안전성, 경제성, 유지 보수 용이성 등을 높인 제품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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