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정부 벼 보급종 종자 11월21일부터 접수
2020년도 정부 벼 보급종 종자 11월21일부터 접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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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삼광 등 24품종 2만130t 공급 방침
12월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주민센터 신청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립종자원(이하 종자원)이 내년도 파종(씨뿌림)할 벼의 정부 보급종 종자에 대해 이달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한 달 간 각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와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 종자는 메벼 21품종 1만8878톤(t), 찰벼 3품종 1252t 등 총 24품종 2만130t이다. 종자원은 각 도마다 종자 수요를 고려해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보급 품종에는 삼광 3895t, 신동진 3430t, 일품 2270t, 추청 2265t, 영호진미 1016t 등이 있다.

신청단위는 20킬로그램(㎏, 1포)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벼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가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벼 이외의 감자, 옥수수 보급종 신청기간이 조금씩 다른 만큼 이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감자와 옥수수 보급종 종자 공급기관(강원도 감자종자진흥원·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과 협력해 벼와 감자, 옥수수 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을 일원화했다.

정부의 벼 보급종 신청과 공급에 대한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종자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종자원 관계자는 “벼 보급종은 생산부터 농가 공급까지 발아율·수분함량 등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량종자만 공급하고 있다”며 “농가의 자가채종 종자보다 품종의 고유한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육도 좋아 6%정도 수량 증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정부 보급종 품종 안내서가 준비됐으니, 농가가 품종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