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간월도에 전망대 들어선다… 서해안 관광벨트 가시화
서산 천수만 간월도에 전망대 들어선다… 서해안 관광벨트 가시화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1.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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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0억원 예산 투입
간월암 전경 모습. (사진=신아일보 DB)
간월암 전경 모습. (사진=신아일보 DB)

 

서산9경 중 3경으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 전망대가 들어서 천수만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산시 관광산업과는 2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천수만 지역 관광기반시설 구축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노상권 관광산업과장은 “보령~태안 연육교(1.75km)와 해저터널(6.9km)이 2021년 말 개통 시 원산도와 안면도를 비롯한 천수만지역 방문관광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호남지역 등에서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들의 방문 유형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지역 관광여건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천수만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월도 주변 해안에 ‘간월도 해양경관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간월암을 배경으로 해안선을 따라 해안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전망대, 조형벤치, 경관조명 등을 추가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이미지 개선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궁극적으로 간월도 관광지 분양 활성화까지 함께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충남도에 해양레져관광 신규사업을 신청하고 간월도 해양경관 문화탐방로 기본조사용역을 발주하고 예산확보와 함께 내년 3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0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