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소비자-브랜드 연결 '디지털 AI 플랫폼' 첫선
롯데百, 소비자-브랜드 연결 '디지털 AI 플랫폼' 첫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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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패턴·상품검색 등 17개 연관 빅데이터 마케팅 지원
어느 때나 소비층 겨냥한 행사와 광고·캠페인 등 가능해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점 브랜드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공유형 디지털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내년 4월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디지털 AI(인공지능) 플랫폼은 소비자와 입점 브랜드를 연결해 맞춤형 마케팅을 하도록 돕는 수단이다.

디지털 AI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과 ‘엘롯데’의 온라인 쇼핑몰·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그간 쌓아온 방대한 양의 소비자 구매패턴과 상품검색 등 총 17개의 소비자 연관 시스템을 종합한다. AI가 이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전에는 입점 브랜드들이 롯데백화점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등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담당자에게 대상 소비자 선정을 요청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AI 플랫폼이 구축되면 입점 브랜드들이 직접 영업활동에 필요한 소비자를 선정해 문자 광고 또는 DM(다이렉트 메일, Direct-mail)을 발송할 수 있다.

시의성 있는 마케팅은 물론 브랜드마다 의도에 맞는 소비층을 겨냥한 행사와 광고, 캠페인 등이 어느 때나 가능하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유아를 동반한 소비자가 유모차를 대여할 경우, 디지털 AI 플랫폼이 ‘소비자 활동 예측’을 수행해 해당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입점한 유아동 매장에 연동시켜 별도의 광고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또, 디지털 AI 플랫폼은 날씨와 트렌드, 색상 등 영업에 참고할만한 데이터를 딥러닝 수준의 알고리즘에 수천 개의 변수를 조합·분석해, 브랜드 직원에게 상품 재고와 발주부터 마케팅 타깃층까지 영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20년 4월 오픈을 목표로 디지털 AI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으며, 구축 이후 입점 브랜드의 충성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정기적인 쇼핑 혜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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