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월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창사과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으로 거창사과 미래소비자 사과투어 프로그램을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일손돕기를 통한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거창사과 미래소비자 확보 및 거창사과 홍보를 목적으로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달 2일에는 거창고등학교에서 158명의 학생이 참석, 10개 농가에 10명에서 20명씩 배치돼 사과수확, 박스운반, 선별 등 과수농가 일손을 도왔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공부보다도 재미있다’, ‘사과과수원이 너무 예쁘다’, ‘ 수확이 쉽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교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농가는 학생들이 서툴러 힘들지만 농부의 마음을 조금은 알고 가는 것 같아 힘이 되고 거창사과의 미래 소비자에게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천포중앙여중은 87명의 학생이 참여해 고제사과테마파크에서 사과수확요령을 교육받고 사과수확 체험을 진행했으며, 사과테마파크 전시관을 둘러보며 거창사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본 사업은 거창사과 미래소비자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거창사과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기간 동안에 실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최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