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 함양시에 연탄 1만1000장 기탁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 함양시에 연탄 1만1000장 기탁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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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어 6번째 기탁… 관내 저소득층 등 53가구 전달 예정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18일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해 군수실을 찾은 형 하기식 씨가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1만1000장(8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출향인인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의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은 지난 2014년 8400장,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1000장에 이어 이번 기탁이 여섯 번째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형 하기식씨는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연탄 1만1000장을 군내의 저소득 계층과 소외계층 중 11개 읍·면의 추천을 받아 53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저소득층은 더욱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해마다 연탄 기탁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을 해주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