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산북동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 7년 만에 상시개방
양주, 산북동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 7년 만에 상시개방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11.17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공원묘지 이용객 불편 해소 기대
경기도 양주시는 18일부터 산북동 소재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를 상시개방 한다. (사진=양주시청)
경기도 양주시는 18일부터 산북동 소재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를 상시개방 한다.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는 18일부터 산북동 소재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를 상시개방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지난 2012년 경사와 굴곡이 심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공원묘지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 돼 왔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성호 국회의원이 국방부 관계자와의 면담과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개방 요청과 또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3군 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정식 상정돼 부분개방에 합의했다.

그러나, 상시개방이 아닌 부분개방으로 인해 지역주민 등 도로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낮고, 성묘 철 산북동 일원에 장묘시설과 공원묘지 등 이용객 증가로 인한 다수의 민원 발생, 관할 군부대의 출입문 개폐 등 관리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상시개방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난달 관할 군부대인 8사단에 부분개방이 아닌 상시개방을 건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8사단의 작전성 검토에 따른 전향적 수용을 통해 상시개방을 이뤄냈다.

산북동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는 군부대측의 울타리 보강공사 등 완료 이후인 18일부터 상시개방으로 원할한 차량통행이 가능해져 지역주민과 공원묘지 이용객 등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성호 시장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7년여에 걸친 상시개방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도로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이 등산객 등 이용객의 증가로 이어져 산북동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