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혁신도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혁신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재)강원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를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혁신도시법 제 47조의 3에 따른 혁신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조직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혁신도시별 재단설립을 추진했으며,이에 따라 도 투자유치과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법인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심의 통과했다.
이후 3월 '(재)강원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시행,해 올해 2회 추경(4월)에 출연금을 확보하는 등 법인 설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 이달 12일 국토부 첫 설립허가를 받게 됐다.
(재)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비영리 재단법인의 형태로 이사장은 도지사가 되며 도 출연기관으로 설립해 3년간은 공무원 파견을 통해 법인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고, 오는 2023년부터는 전문화된 민간자립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재단법인의 입주공간이자 자립화 기반인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는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기업입주 시설로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월 중 착공 예정이다.
이에 재단법인은 혁신지식산업센터 건물 완공 전까지 혁신도시 내가든식스 건물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연내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공무원 파견 등 인사협의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재)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정부의 '혁신도시'정책에발 맞춰 지역상생 발전,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 혁신도시 거점화및 성과확산 등 혁신도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완공 후에는 동 건물 3층에 입주해 기업의유치·분양 등 지식산업센터의 운영 및 관리도 담당한다.
안권용 글로벌통상투자국장은 “(재)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설립을 계기로 혁신도시 성과가 조기에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