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당뇨병연맹 총회 내달 2일 개막
부산시, 국제당뇨병연맹 총회 내달 2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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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비즈니스 중심 무대로 급 부상

부산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국제당뇨병연맹(IDF) 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당뇨병연맹 총회는 1952년 네덜란드의 라이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2년마다 열린다.

이 의학총회 개막행사에는 각국 총리나 대통령이 참가함으로써 부산시가 의료비즈니스의 중심 무대로 부상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2016년 5월 총회 유치전에 나서서 경쟁국인 싱가포르와 중국 홍콩·베이징 등 10개 도시를 제치고, 이번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오는 2021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12월 2일 오후 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에 이어 닷새 동안 8개 큰 세션과 183개의 동시 세션으로 진행된다. 총회에는 세계 170여 개국에서 23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5100여명이 등록해 11월 말까지는 1만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조직위 측은 참가자들의 체재비와 관광, 산업전 거래 등을 통해 이번 총회를 통해 총 87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회의와 다양한 포럼과 심포지엄 등을 비롯해 ‘당뇨 엑스포’와 ‘당뇨 산업전’을 비롯해 자선콘서트와 기금모금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당뇨 엑스포에는 당뇨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회사 50여 개사가 참여해 홍보관과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시가 기획한 당뇨 산업전은 당뇨 특화 신발 등 기능성 신발을 제조하는 부산 지역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해운대 노보텔 앞 모래사장에서 ‘2019 국제 샌드워킹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당뇨병연맹 조남한 회장을 비롯해 아이센스(i-sens), 부산라이온스클럽, 부울경 내분비학회 의사, 간호사, 운동치료사, 영양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샌드워킹과 슬로우 조깅, 다양한 샌드 액티비티 등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와 당뇨 산업전을 알릴 방침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2019 부산국제당뇨산업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간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참여하면 된다. 혈당 체크도 할 수 있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의 당뇨 인구는 4억2500만 명이며 2045년에는 48%가 증가한 6억2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대한당뇨병학회의 ‘2018 팩트 시트(Fact Sheet)’에 의하면 501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뇨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130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김부재 복지건강국장은 “이번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당뇨병연맹 총회가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위험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의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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