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밤낮으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
강동구, 밤낮으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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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설계기법 도입, 사계절 친안전 강동정원 조성
(사진=강동구)
친안전 강동공원 조성 후 전경.(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휴식공간, 첫 친안전 강동정원을 강동아트센터 뒤편, 명일근린공원(상일동 477일대)에 조성했다.

구는 올해 2월부터 2천 평방미터 규모인 공간에 노후시설 정비와 경관조명 설치, 관목 및 초화류를 식재해 낮고 평탄한 기존 부지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이용자 안전에 특화된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강동구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친안전 강동정원은 명상의 정원, 돌의 정원, 빛의 정원, 바람의 정원, 색깔정원, 열매정원, 쉼터정원 등 7개의 테마 정원으로 꾸며져 사계절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이곳에 키 낮은 수목을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야간 조명시설을 정비·신설하는 등 범죄예방설계기법(CPTED)을 도입해 밤낮으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다.

아울러 보행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해 사회적 약자 누구나 제약 없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이용이 안전한 정원, 겨울철에도 체험 및 볼거리가 가득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식물도 심어 경관개선 뿐 아니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정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2022년까지 추가적으로 4곳의 친안전 강동정원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밤낮으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환경을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