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無" 조국, 첫 검찰 조사서 '진술거부권' 행사
"답변 無" 조국, 첫 검찰 조사서 '진술거부권' 행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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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첫 번째 검찰 소환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14일 오전 9시35분께부터 진행된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진술거부권이란 피의자가 검찰 조사에 대해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방대한 의혹을 조사해야 하는 검찰은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범죄 혐의 중 상당 부분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조 전 장관을 비공개 소환했다. 조 전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은 지 한 달 만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