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공약이행률 46% '순항'
서춘수 함양군수, 공약이행률 46% '순항'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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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군수 공약사업 중간점검·추진상황 보고회…61개 공약 중 28건 완료

민선7기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46%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 군수, 해당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중간점검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 군수가 약속했던 공약은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 그리고 현안사업 23개 등 61개 사업이다. 

이중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16개월 동안 총 61건의 공약사업 중 28건이 완료돼 4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10% 미만의 사업진행을 보이는 공약사업은 7건으로 나타났다. 

10월말 현재 완료된 공약사업은 △용역실명제 △군수직속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설치 △직급별 일반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청렴기획단 발족 △초·중·고등학교 어학연수 지원 △면단위 어린이 학습지 지원 △수의계약 상한제 △보육시설공기청정기 설치 △보육시설 라돈검사 실시 △공공급식에 지역 농축산물 의무사항 조례 개정 △귀농·귀촌인 생산제품 전문 전시장 운영 △함양 농특산물 유통센터 설치 운영 △경노모당 점심도우미·침구세탁 지원 △거동불편 어르신 실버카(보행보조) 지원 △함양 장수마을 조성 △함양사랑 상품권 발행 △공영버스 요금 조정 △청소년 연주단체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증액 등 모두 28건이다. 

사업진행이 10% 미만인 사업은 8건으로 중앙과 도의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사업비 및 부지 선정 등의 원인으로 인해 사업이 난항을 격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도·외부기관과의 공조와 협력 강화, 민간투자자 확보를 위한 사업설명, 예산 및 부지 확보의 다각화 등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서 군수는 “4월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 비해 이행률이 13% 증가한 것은 직원 여러분들이 고생한 결과이며 감사드린다. 하지만, 일부사업에 있어서는 미진한 사업추진과 공청회 등 군민 공감대 형성의 과정 없이 사업을 진행하므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의 목적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인데 과정에서도 군민을 생각하고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