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지지구서 연내 1만5000여가구 공급
전국 택지지구서 연내 1만5000여가구 공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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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부산일광·인천검단 등 총 22개 단지 예정
부산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2차 조감도. (자료=라인건설)
부산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2차 조감도. (자료=라인건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 정책과 시장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연말까지 1만5000여세대 규모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총 22개 단지, 1만5112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14개 단지, 총 979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먼저,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길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 조성하는 '과천 제이드 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아파트 총 6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청계산과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한 녹지환경을 갖췄다.

라인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지구 B12블록에 짓는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학교 예정부지가 반경 800m 이내에 있어 입주 시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세계 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차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5년 의무거주 후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집값 변동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

금성백조주택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조성하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10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