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국도 31호선 신설국도 9.2㎞ 15일 개통
울산시 울주군 국도 31호선 신설국도 9.2㎞ 15일 개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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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2098억원 투입
서생면~온산읍 4차로 공사 준공
국도31호선 장안~온산2 구간 도로.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도31호선 장안~온산2 구간 도로.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산읍까지 9.2㎞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21.5㎞)이 최종 마무리 됐다.

이번 개통 도로는 2009년 4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총 20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하여 폭 20m의 4차로(L=9.2㎞) 도로를 신설·개통한다.

공사 중 지반상태가 불량(절리, 풍화대 발달)하여 사면붕괴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대한토목학회와 토질분야 전문가의 지반보강방안 마련과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한 개통 성과를 거뒀다.

그간, 국도 31호선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사업(21.5㎞, 5259억원)은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5.8㎞, 1248억원)구간의 2014년 12월 개통을 시작으로, 부산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 1913억원)구간을 ‘2018년 3월 개통하여 공용 중에 있으며, 이번 울주군 서생면∼온산읍 9.2㎞ 구간을 개통함으로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차로 신설도로 건설로 인하여 교통혼잡 해소, 우회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여행객 등 지역방문자의 편익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도로 개통으로 부산 기장군, 울산시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