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김치 공동구매로 학교급식 품질 향상
서울 중구, 김치 공동구매로 학교급식 품질 향상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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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관내 15개 학교 급식에 사용될 김치 공동구매 추진
(사진=중구청)
(사진=중구청)

중구가 2020년도 관내 학교 급식에 사용될 김치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개별학교 단위의 김치 구매가 소규모인 탓에 유찰되는 경우가 종종 생겨 김치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하고, 최근 김치 품질과 맛의 저하로 일부 학교에서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대량구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품질의 김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김치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에 나섰으며, 관내 34개의 초·중·고 중 15개교가 참여를 결정했다.

김치 공급업체 선정은 공개모집으로 진행되며, 서류와 현장심사, 품평회의 세 단계를 거쳐 최종 3개 업체가 결정된다. 이후 학교별 수요, 예산에 따라 선정된 업체와 자율 계약을 통해 김치 구매가 이뤄진다.

오는 18일까지 모집 공고가 끝나면 20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인 서류접수가 시작된다. 식품위생법 등의 법정요건을 충족한 업체로써 급식관련 작업장, 숙성실, 보관창고, 운반차량 등 필수시설을 보유한 업체라야 참여할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