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하는 국회' 만들기 총력… "혁신 절호의 기회"
與, '일하는 국회' 만들기 총력… "혁신 절호의 기회"
  • 허인 기자
  • 승인 2019.11.1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찬 "패스트트랙 만전 기해야"
4주간 주 1회 의원총회 개최키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고, 선거도 불과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는 엄청난 국민적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안건으로 처리돼 있는 법들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개혁'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 4대 공정 개혁 과제 중 하나가 국회 개혁 및 국회 혁신"이라며 "지금 하지 않으면 20대 국회 내에서 더 나아진 국회의 모습도 보여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남은 이 시간이 국회 혁신을 위해 의원들 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허심탄회하게,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의 길에 나설 수 있는 중요한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 의원총회를 4주간 개최한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매주 1회씩 의원총회를 정기적으로 4회 개최할까 한다"며 "여러 정국 현안에 관련해 기탄없는 말을 듣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