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성과 보상사업 쓰리-업 워크숍 개최
부산시 사회성과 보상사업 쓰리-업 워크숍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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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부산 사회성과 보상사업 쓰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와 공공기관·관계기관, 사회적경제기업인 및 일반 시민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성과보상사업의 개념과 입법안을 소개하고, 국내외 사례를 통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성과 보상사업으로 예산효율UP, 사업성과UP, 사회적 가치UP을 위한 워크숍이다.

사회성과연계채권(Social Impact Bond)은 민간의 투자로 정책과제를 위탁받은 민간 업체가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관련 사업비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되 실패하면 주지 않는 ‘성과급’ 투자 방식이다. 성과급 투자방식은 2010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워크숍 1부에는 서울시 1호 사업의 운영기관이자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인 ‘팬임팩트코리아’ 곽제훈 대표가 ‘사회성과보상사업의 개념 및 입법(안)’과 ‘서울시 SIB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경기도 1호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사회혁신금융’ 황선희 대표가 ‘경기도 SIB 사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박정환 팀장은 ‘해외 SIB 사례 및 정책제언’을 할 계획이다.

박선희 부산복지개발원 연구위원은 ‘부산시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을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사례발표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이 사회성과보상사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부산에 어떤 사회성과보상사업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