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량 배출되는 채소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김장철 채소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장철 가정에서 배출되는 무나 배추 등 채소류는 채소쓰레기 전용 노란색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반면 김장 채소를 다듬는 과정에서 나오는 쪽파,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나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배출방법은 김장철 채소쓰레기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부피를 줄여 노란색 전용봉투에 담아 지역별 수거요일에 맞춰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옆에 배출하면 된다. 단, 채소쓰레기 배출량이 적을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이용해 배출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다듬어 놓은 채소를 사용하면 김장 쓰레기 발생은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김장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행업체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운영해 수집 운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20L, 540원/1장)는 슈퍼나 마트 등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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