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주치의 역할…직장인 마음건강프로젝트도 운영
전북 군산시보건소‘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경로당 담당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동진료팀은 지난 3월부터 거리가 멀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읍면동 경로당 63개소를 방문해 총 4100여명의 시민들에게 내과 및 한의과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내용으로는 △기초건강검진(혈압·혈당측정)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상담 △한방침시술 등이 포함 근육통 완화를 위한 한방파스, 계절별 건강관리 물품(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물파스 등)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고 경로당 담당주치의의 정기적인 방문상담을 통한 건강관리로 백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드는데 노력하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직장인들의 직무 스트레스 및 우울 예방을 위한 ‘수고했어, 오늘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군산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우울감, 직무소진 정도를 검사하고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그룹별로 자기이해와 자기수용, 건강한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직장 내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직원들의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무소진을 예방해 행복감 증대와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 좌절, 피로, 긴장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검진과 치유활동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직장인의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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