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부산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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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개국 500개 업체 4만5000명 방문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9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구축된 유-스페이스(U-Space) 입주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지난해 16개 국가 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30개국 4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등 세계 주요 핀테크 전문 전시 및 콘퍼런스 행사로 꼽힌다.

유-스페이스(U-Space) 입주 지역기업들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세계무대에 기업을 알리고 싱가포르 소재 투자기업(VC)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한국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금융위원회, 서울시 등과 함께 부산에서도 ㈜에이아이플랫폼과 ㈜플라밍고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부스 전시와 미니 데모데이 등에 참가한다.

아울러 이들 부산지역 2개 기업과 함께 ㈜퍼스트페이먼트, (유)블루바이저시스템은 13일 위워크(WeWork) 싱가포르점에서 싱가포르 소재 4개 투자기업(VC)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싱가포르 투자설명회 참여는 BIFC의 유-스페이스(U-Space)를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위워크 랩스(WeWork Labs)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내년에는 참여기업과 설명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일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 바람을 타고 부산에 강점이 있는 많은 스타트업이 신남방과 신북방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