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앤지 3분기 실적 '호조'…영업益 7.2% 증가 3825억원
케이티앤지 3분기 실적 '호조'…영업益 7.2% 증가 3825억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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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동기비 11.8% 늘어난 1조3222억원
냄새저감제품 인기 일반담배 시장점유율 64% '최대'
케이티앤지 서울사옥 전경. (제공=케이티앤지)
케이티앤지 서울사옥 전경. (제공=케이티앤지)

케이티앤지(KT&G)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일반담배 시장 점유율도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케이티앤지는 3분기 매출액이 1조32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 늘고,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382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22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1% 늘었다.

관련업계에서는 KT&G의 이번 실적개선의 주 이유로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 ‘레종 휘바’ 등 냄새저감 제품의 판매 호조를 꼽고 있다.

실제 KT&G에 따르면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출시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1680만갑을 돌파했다. 보통 신제품 출시 후 1000만갑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되는 편이다.

레종 휘바도 지난 8월에 냄새 저감기술을 적용한 이후, 판매량이 늘면서 일평균 2만갑 초반대에서 현재 4만갑 중반대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분기 KT&G 일반 담배 점유율도 64%를 기록해, 지난 10년간 최고 수준이었던 1분기 6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