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홍성군 서부면 소재 남당항 선착장에서 바다로 떨어진 4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
7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6일 오후3시50분경 홍성군 남당항에서 김모씨(46세·보령시거주)가 어선을 매입하기 위해 해당 선박에 승선해 선체를 확인한 후 육상으로 넘어오기 위해 스티로폼을 타고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하기 직전 연결줄을 잡았다.
추락한 김모씨가 연결줄을 잡고 버티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홍성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홍성파출소는 경찰관 4명을 현장에 급파해 김모씨는 약 5분만에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 선착장, 부두 인근을 다닐 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해상의 생명끈인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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