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화재안심상자’로 구민 생명 지킨다
강북구 ‘화재안심상자’로 구민 생명 지킨다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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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심상자. (사진=강북구청)
화재안심상자. (사진=강북구청)

강북구가 재난피해 예방 등을 위해 지난 25일 관내 ‘365 안전쉼터’에 화재안심상자 30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자에는 구조손수건, 방연마스크, 경광봉, 메가폰 등 화재발생시 안전한 대피를 돕는 비상용품이 들어 있다.

구는 비상시 상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 쉼터 관계자를 상대로 상자 내 용품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1일 백두산사우나에서 실시한 화재대응 훈련 때는 상자를 활용한 대피연습이 이뤄졌다.

향후 구는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상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 365 안전쉼터’는 폭염, 한파와 같은 소규모 재난대응을 위한 시설로, 구는 지난해 12월 관내 5개 찜질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쉼터를 가동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