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오는 9일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1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창녕군지회 주관으로 우포늪의 가치 인식 증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10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번째로 개최되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소벌)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출발지점에서 대대제방을 지나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하프코스로 이뤄져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오전 9시부터)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요즘 우포늪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있고, 지난 5월에 야생방사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도 서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역동적 우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우포늪 인근의 우포늪생태체험장도 함께 방문해 최근 개최한 2019 우포자연미술제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에 소중한 분들과 참여해 늦가을 우포늪의 정취를 느끼면서 사랑과 행운의 새 따오기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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