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구 구매자 25%, 정보수집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가구 구매자 25%, 정보수집은 '오프라인 매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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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어울리는 제품 컬러·디자인 선택 어려워"
온라인 가구 구매 경험자들이 최종적으로 가구를 구매한 채널 비율. (자료=어반베이스)
온라인 가구 구매 경험자들이 최종적으로 가구를 구매한 채널 비율. (자료=어반베이스)

온라인을 통해 가구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이들 중 25%가량은 정보수집 채널로 오프라인 매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구매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집과 어울리는 제품 색상 및 디자인을 고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꼽혔다.

5일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에 따르면, 온라인 가구 구매 경험자 중 70%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쿠팡이나 지마켓 등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이용 비중이 33.3%로 가장 높았고, 각 브랜드 온라인몰이 17.7%로 뒤를 이었다. 셀프 인테리어 앱을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비중은 14%였다.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꼽혔으며, 응답자의 49.6%는 최근 1년간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전 정보 수집 단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채널로는 각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택한 비율이 25.4%로 가장 높았다. 다만, 20대는 셀프 인테리어 앱 만족도가 매장 만족도와 같은 비율로 조사됐다.

온라인 가구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불편하거나 아쉽다고 느꼈던 점으로는 제품의 컬러나 디자인이 집 분위기와 어울릴지 알 수 없다는 응답이 전체의 38.3%를 차지했다. 이어 △치수 측정의 어려움(34.7%) △제품 자체에 대한 낮은 신뢰도(34%) △공간 구성 및 배치에 대한 어려움(24.3%)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구 구매 전 가장 만족스러웠던 정보 수집 채널 설문조사 결과. (자료=어반베이스)
가구 구매 전 가장 만족스러웠던 정보 수집 채널 설문조사 결과. (자료=어반베이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지만 여전히 전 연령층에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은 꽤 흥미로웠다"며 "결국 온라인의 효율성과 오프라인의 고객 경험 간 균형유지를 위한 설계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하느냐가 가구 브랜드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경험 및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3D 홈디자인과 홈디자인 AR(증강현실)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인 '오픈서베이'의 패널을 통해 진행했으며, 최근 1년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4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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