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AI·빅데이터 접목 비전 제시
10주년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AI·빅데이터 접목 비전 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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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활용
농가 판로개척·농산물 안전공급 '박차'
지난 11월1일 서울 aT센터에서 마련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행사 기념촬영 모습. 이병호 aT 사장(첫줄 왼쪽에서 6번째)과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첫줄 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월1일 서울 aT센터에서 마련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행사 기념촬영 모습. 이병호 aT 사장(첫줄 왼쪽에서 6번째)과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첫줄 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이하 aT)가 최근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5일 aT에 따르면 사이버거래소 10주년 기념식은 지난 11월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급식 관련기관과 B2B 거래 회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통해 지난 사이버거래소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AI(인공지능)를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 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10월28일 설립돼 2012년 거래금액 1조원 달성, 지난해에는 약 3조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 간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하고, 포스몰 등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 B2B 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국 초·중·고 90%가량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기관으로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영양사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