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상가 거래량, 작년동기比 19.8%↓
올 상반기 서울 상가 거래량, 작년동기比 19.8%↓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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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침체·온라인 매장 성장 영향
2015~2019년 상반기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 추이(단위:건). (자료=상가정보연구소)
2015~2019년 상반기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 추이(단위:건). (자료=상가정보연구소)

내수경기 침체와 온라인 매장 활성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시 일반상가 거래량이 1105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1377건 대비 19.8% 감소했으며, 2016년 상반기 1913건 대비 42.2% 줄었다.

또, 올해 서울 상가 거래량 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상가 금액대는 20억원 미만 상가로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40억원 이상이 28.7%, 20억원 이상~40억원 미만이 24.3%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 및 온라인 매장의 성장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기 침체와 높은 상가 매입 가격에 따른 수익률 하락 등의 요소로 상가 거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거래되는 상가들도 대로변 상가 또는 유동인구와 상가 유입 수요가 많은 우량 물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