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ATM’,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독창·직관성 높은 점수 받아
‘민팃ATM’,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독창·직관성 높은 점수 받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04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쉽게 휴대전화 거래하도록 UX 기반 디자인 적용
‘사회적 가치 창출’ 정체성 효과적 전달 평가도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김지은 SK네트웍스 ICT마케팅팀장(사진 오른쪽)이 민팃 관계자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탑재 중고폰 무인매입기인 ‘민팃ATM’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김지은 SK네트웍스 ICT마케팅팀장(사진 오른쪽)이 민팃 관계자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탑재 중고폰 무인매입기인 ‘민팃ATM’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민팃ATM’이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민팃은 SK네트웍스가 리사이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강시스템즈와 협업 운영하는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며, 민팃ATM은 중고폰 무인 매입기다.

민팃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민팃ATM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전했다.

민팃ATM은 중고폰의 시세 조회·판매, 기부를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탑재 중고폰 무인 매입기로, 관련 특허 기술을 가진 금강시스템즈가 개발하고 SK네트웍스가 투자지원, 마케팅·브랜드 관리를 맡아 협력하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계의 깐느’라 불릴 정도의 국제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민팃ATM은 이용자가 중고폰 ATM 이용방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휴대전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 기반 디자인을 적용해 독창성과 직관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지은 SK네트웍스 ICT마케팅팀장은 “중고폰 거래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도록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밝고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대화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 역점을 뒸다”며 “민팃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제품 거래가 확산되고, 자원재순환과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소비자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탑재 중고폰 무인매입기인 ‘민팃ATM’. (사진=SK네트웍스)
국내 최초 인공지능 탑재 중고폰 무인매입기인 ‘민팃ATM’. (사진=SK네트웍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