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품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가 6~9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선용품협회총회는 40개 정회원국 대표와 세계 선용품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다. 올해는 세계선용품협회와 한국선용품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The future of shipsuppliers & services in the era of 4th industrial revolution)’를 주제로 선용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참가국 간 최신 정보교류 및 선용품 전시회 등으로 세계선용품산업의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특히 제4회 한국선박관리포럼과 연계 개최, 선주사와 선용품업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8일 개막식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ISSA 회장, SASS 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및 선용품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 과 선박수리·조선기자재 등 항만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어구류·기자재·기부속·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00억달러(약 45조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3.3%인 약 1조5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