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상주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체제
조성희 상주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체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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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직사회 안정 최우선으로 일관성 있는 행정 추진”
조성희 상주부시장. (사진=상주시)
조성희 상주부시장. (사진=상주시)

조성희 경북 상주 부시장이 지난 1일 정례조회 참석을 시작으로 시장 권한대행에 본격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법원이 상주시장의 당선 무효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조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권한대행은 “지역과 공직 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치는 등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정은 국·소장 중심 합의책임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국장과 소장이 협의해 업무를 추진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형 사업 등 현재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직기강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상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권한대행은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시의회의 성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과 현안 업무 추진 동력 상실을 염려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