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기상청 측은 “이날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며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보면 경기 이천 60m·양주 90m·연천 100m·여주 160m, 강원 횡성 110m·홍천 190m, 충청 공주·아산 80m·홍성 100m·부여 130m·청주 210m, 경상 의성 100m·거창 110m·진주 150m·고령 190m·안동 200, 전라 보성 220m·김제 330m 등이다.
이 안개는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대부분 소산 되나 낮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봤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5도, 강릉 13.4도, 인천 10.5도, 수원 8.5도, 청주 11.1, 안동 8.8도, 대구 11.5도, 광주 12.8도, 전주 12.4도, 홍성 8.5도, 창원 12.7도, 제주 17.6도, 부산 15.0도, 울산 1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2도다. 오후 기온은 전날보다 1도에서 2도가량 낮아진 기온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0m,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m에서 1.5m, 동해 0.5m에서 3.5m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