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전자, 청년벤처창업 지원 협력 지속화
대구-삼성전자, 청년벤처창업 지원 협력 지속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10.3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까지 3년간 20억원 출자 120억원 창업펀드 조성 협약

 

대구시는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와 3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프로그램(C-LAB)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혁신창업기업 발굴·육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이날 ‘청년벤처창업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에 조성했던 청년벤처창업펀드 200억원이 5년에 걸쳐 투자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120억원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와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20억원을 출자해 3년간 총 12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대구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시-랩(C-LAB)’ 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펀드 출자 이외에 시-랩(C-LAB) 기업에 기술.마케팅 등 전문분야 멘토링 제공과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시는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와 삼성전자는 1단계 펀드 운영을 통해 어느 정도 혁신의 싹과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하고, 2단계 펀드를 조성해 대구를 혁신창업 선도 도시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시와 삼성전자가 지역 혁신창업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역외 우수 창업기업 유치를 통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