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도량마을돌봄터’ 개소
구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도량마을돌봄터’ 개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0.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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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무관 모든 초등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정 양육부담 경감 기대
경북 구미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인 ‘도량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인 ‘도량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설치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인 ‘도량마을돌봄터’가 최근 개소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상철 구미부시장과 도·의원,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용아동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도량마을돌봄터’는 활동실과 사무실 등을 잘 갖춰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생을 대상(정원 22명)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마을돌봄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가정 내 긴급사유 발생 시에는 일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동들의 일상적 활동지원, 하교도우미, 숙제와 독서지도, 창의학습 및 놀이지도를 하며, 급식과 간식비는 자부담이다.

지난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시는 저출생 문제,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돌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돌봄터를 오는 2022년까지 지역균형에 맞춰 연차적으로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철 부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