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무교로 일대와 프레스센터 광장 등에서 전국 52개 우호교류 지자체 우수특산물에 대한 판로개척과 함께 상생사업 논의를 위해 ‘2019 지역상생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년 5월 선포한 ‘서울-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울선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표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어 다양한 지역의 생산농가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지역상생박람회’는 농어촌군수협의회 20개 회원 지자체가 참가하는 ‘무교로 직거래장터’와 과잉생산 농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개 지자체의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프레스센터 직거래장터’ 이외에도 ‘서울시-농어촌군수협의회 MOU’, ‘상생 토크콘서트’, ‘정책 홍보·체험 부스 운영’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중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돈(국산돼지고기)을 시중가격의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돈농가돕기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상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뜻 깊은 행사”라며 “지역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상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상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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