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29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하반기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Exos Heroes)’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1월21일 출시 전 게임정보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브랜뉴보이’와 ‘RPG 매니저’ 등 특색 있는 게임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는 개발사 우주(Oozoo, 대표 최동조)가 제작자의 철학과 유저의 기대가 일치하는 게임을 목표로 내놓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는 필드를 모험하며 콘솔 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지난 비공개 베타서비스(CBT)를 통해 유저들의 냉정하고 애정어린 피드백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엑소스 히어로즈’ OST 제작에 참여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라이브 연주를 시작으로 최동조 우주 대표와 최영준 디렉터가 개발 과정에 대한 주요 히스토리, 게임 내 핵심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엑소스 히어로즈’는 100여명의 개발진이 약 2년간 개발한 타이틀로,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CBT 등을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한편 유저들의 피드백 반영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최동조 우주 대표는 “우주가 지닌 고유한 색깔과 꾸준함을 무기로 오랫동안 유저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최영준 우주 디렉터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그래픽과 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 사운드를 제시하고 각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최 디렉터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그래픽은 게임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로, 모바일 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면서 화려하고 세련된 묘사를 위해 우주만의 3차원(D) 모델링과 이펙트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디렉터는 “단순히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기보다 개성 있는 비주얼과 스토리가 묻어나는 그래픽을 목표로 게임 내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공간과 사물을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만의 특징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소스 히어로즈’ 내 등장하는 약 200여종의 캐릭터는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어 유저 취향에 따라 수집과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부연했다.
‘엑소스 히어로즈’의 전략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가장 많이 반영한 콘텐츠로, 각 캐릭터의 속성과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코스튬, Costume)는 캐릭터에 적용할 시 외형뿐만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운드의 경우, 박진배(ESTi), 고상지 등 유명 아티스트의 OST 제작 참여와 전문 성우의 녹음이 추가되며,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자리에선 코스튬 플레이 모델로도 잘 알려진 가수 유리사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를 주제로 제작된 음원은 오는 31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엑소스 히어로즈’는 11월21일 구글플레이와 iOS 등 국내 주요 마켓 출시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엑소스 히어로즈’에 대한 게임 정보와 사전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타이틀 공식카페와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