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서 규모 3.4 지진… “큰 피해신고 없어”
경남 창녕서 규모 3.4 지진… “큰 피해신고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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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지진. (사진=기상청)
창녕 지진. (사진=기상청)

경남 창녕 남쪽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27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7분께 경남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41도, 동경 128.49도, 지진 발생 깊이는 11km다. 

기상청은 경남을 계기 진도 4로, 대구 ·경북은 3으로, 부산 ·울산 ·전남 ·전북은 2로 분류했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상태다.  

이 지진으로 창녕을 비롯해 창원, 김해, 거제, 함안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34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동 신고는 접수됐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경남 및 창원소방본부가 확인했다. 

부산소방본부도 지진과 관련해 고리원전 안전에 이상이 없고, 도시철도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