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 2019' 파리서 결선…글로벌 유저 이목 집중
컴투스 'SWC 2019' 파리서 결선…글로벌 유저 이목 집중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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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자 10만달러…역대 최대 규모로 치열한 접전 예고
미국 LA에서 개최된 첫 번째 ‘SWC 2017’ 현장. (사진=컴투스)
미국 LA에서 개최된 첫 번째 ‘SWC 2017’ 현장.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10월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선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게임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는 ‘SWC 2019’ 글로벌 결선에 앞서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세계 권역별로 넓게 퍼져있는 폭넓은 유저 풀(Pool)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톱(TOP)10’을 달성했다. 또,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 2017년 글로벌 모바일 이(e)스포츠 대회로 발전시켰다.

미국 LA에서 개최된 첫 번째 ‘SWC 2017’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을 오가며 총 16명의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본선 대회가 펼쳐졌다.

최종 월드 파이널은 세계 최대 방송 어워드인 ‘애미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이 열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에서 개최하며, 세계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SWC 2017’는 기존의 정형화된 경기 중계 위주의 e스포츠 대회를 벗어나, 코스플레이와 게임 속 콘텐츠를 형상화한 조형물, 오프라인 이벤트 등 선수와 관객 모두가 함께 축제로서 즐기는 e스포츠 대회로 발돋움 시켰다.

지난해 치러진 ‘SWC 2018’은 서머너즈 워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이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총 3개 대륙별로 나뉜 지역컵 형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예선전이 치러지는 범위도 확대해 한층 두터운 선수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당시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 13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서머너즈 워’ 팬들과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들이 관람석을 가득 매웠다.

13개 언어로 전 대륙에 송출된 생중계 영상은 13만건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오는 26일 파리에서 개최하는 ‘SWC 2019’ 월드 파이널은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선, 기존 예선과 본선 경기에 새롭게 추가된 그룹 스테이지 단계를 모두 통과해야만 최종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개정된 ‘프리 밴(PRE-BAN)’ 룰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최근 구글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해 월드 결선의 원활한 경기 운영과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총 상금 규모도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가 지급되며 2위, 3위 선수들에게는 각각 2만달러(약 2300만원), 1만달러(약 1200만 원)가 지급된다.

한편 이번 ‘SWC’ 파이널 무대는 여느 때보다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SWC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라마’와 올해로 3회째 파이널 무대를 두드리는 한국인 선수 ‘트리’, 신흥 강자 ‘로지스’와 ‘바우스’,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메리카컵과 유럽컵을 각각 재패한 ‘톰신’과 ‘딜리전트’가 서머너즈 워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

한편 컴투스는 그간 온라인 게임의 전유물이었던 e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장기 흥행을 이끌어 낸 ‘서머너즈 워’를 통해 글로벌을 대표하는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