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2019' 월드 결선…다크호스 中 '레스트' 최종 우승
'SWC 2019' 월드 결선…다크호스 中 '레스트' 최종 우승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2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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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9' 우승자 네스트. (이미지=컴투스)
'SWC 2019' 우승자 네스트. (이미지=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 결승 무대에서 첫 대회 출전한 중국의 ‘레스트(L’EST)’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6일(파리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SWC 2019’ 월드결선에서 중국의 레스트(L’EST)와 미국의 톰신(THOMPSIN)이 맞붙었다. 

이번 결승전은 8강부터 모든 예상을 뒤엎고 역전의 무대를 선보여온 다크호스 레스트(L’EST)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톰신(THOMPSIN)과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SWC 2019’ 월드결선 최후의 우승자를 결정짓는 결승전에는 레스트(L’EST)가 전략적인 밴픽 전술로 1, 2경기를 잡아내며 우승에 한발 앞서갔다. 그러나 톰신(THOMPSIN)의 거센 반격에 경기는 5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이후 펼쳐진 마지막 라운드는 레스트(L’EST)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톰신(THOMPSIN)이 상대 픽의 공격속도를 오판했고, 선공을 잡은 레스트(L’EST)의 초반 공격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레스트(L’EST)는 경기가 종료된 이후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WC 2019 세계 챔피언에 오른 레스트(L’EST)에겐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준우승인 톰신(THOMPSIN)은 2만 달러, 공동 3위인 로지스(ROSITH)와 바우스(BAUS)는 각각 1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한편 ‘SWC’는 지난 2017년부터 3회째 치러지고 있는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매해 더욱 확대된 규모와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대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번 SWC 2019 월드결선은 유튜브를 비롯해 트위치 등으로 글로벌 지역에 중계, 누적 시청자수 20만명을 넘겼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