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CEO 명예의전당 상 수상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CEO 명예의전당 상 수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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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중소기업 동반성장 과제 제시 '호평'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장영철 심사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 참석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장영철 심사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미래전략부문 명예의전당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한 CEO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7년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구본환 사장은 혁신성장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등 공항산업 미래 비전과 전략과제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안전과 혁신을 주요 가치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기존 공항 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 공사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일 오는 2030년까지 △국제항공운송지표 세계 1위 공항 도약 △매출액 5조원 달성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 신(新)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성장 산업 육성 △동북아 허브 구상 △4차산업 융합 공항운영 △무결점 안전 공항 △지속가능 경영 등 5대 전략과 15대 전략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늘길 선점을 위한 전 세계 공항간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2001년 개항 이후 단기간에 세계적인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중국 다싱 신 공항 오픈 등 주변국 공항을 중심으로 전세계 허브공항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30년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국제항공운송지표 기준 세계 1위의 초(超)격차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인천공항 경제권을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