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역직구·직구 시장 타깃 사업 고도화 집중
코리아센터, 역직구·직구 시장 타깃 사업 고도화 집중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2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이크샵, 몰테일, 에누리간 사업융합 통한 시너지 창출
촘촘한 물류네트워크 망 구축, 오픈 풀필먼트 서비스 가속화
몰테일 미국 뉴저지 물류센터 내부. (사진=코리아센터)
몰테일 미국 뉴저지 물류센터 내부. (사진=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사업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해 직구(직접구매) 시장과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 시장 모두 잡는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센터는 이를 위해 차별화된 사업모델 발굴과 서비스 사업의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2000년 업계 처음으로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 론칭 이후 임대형 인터넷 쇼핑몰(ASP)을 제공하면서 창업교육, 쇼핑몰 해외진출 지원, 오픈마켓 연동과 홍보 등의 마케팅 서비스를 접목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한류열풍과 성장하는 해외직판시장에서 국내쇼핑몰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들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의 해외직판 오픈마켓인 OKVIT(구 OKDGG)과 해외진출 통합 솔루션 메이크글로벌(구 메이크글로비)을 통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KVIT(빛)은 전 세계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쇼핑몰을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해외직판 마켓이다.

OKVIT은 홍콩,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에서 한국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품, 결제, 배송, CS 등 해외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을 제공한다. 2000여곳의 쇼핑몰이 입점해 있고, 200만개 이상의 상품이 77억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메이크글로벌은 하나의 관리자로 4개국어의 쇼핑몰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메이크글로벌 이용한 해외진출 상점 수는 약 6000여곳이며, 국내 상점들의 해외직판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하다.

메이크글로벌은 쇼핑몰 구축 이외에도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중국은 200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크샵 기업 웨이보(e.weibo.com/8gram)를 통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해당 상점 사이트 노출과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특히,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중국, 독일 등 총 7개의 물류센터와 연계한 몰테일 ‘오픈 풀필먼트’ 서비스 사업 고도화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코리아센터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고,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의 비중은 더 커질 것 판단하고 지난해 6월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을 1000억에 인수했다.

역직구 직구 사업에 있어서 빅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는 게 코리아센터의 설명이다.

스마트 쇼핑의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2019년 현재 해외를 포함해 쇼핑몰의 5억만건의 이상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정보를 가지고 상품정보, 가격비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연간 7억2000만개 이상의 택배정보도 확보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메이크샵, 몰테일, 에누리 간 사업융합과 빅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통해 역직구와 직구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