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정 교수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영장에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 허위 인턴 및 부정입학 △사모펀드 운용 관여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11개 혐의를 적용했다.
정 교수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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