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PLS 대응 여주 농약 안전사용서 발간
경남농업기술원, PLS 대응 여주 농약 안전사용서 발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0.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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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병해충 발생 및 등록 농약 정보제공
알기쉬운 여주 농약안전 사용서. (사진=경남도농기원)
알기쉬운 여주 농약안전 사용서. (사진=경남도농기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전면 시행중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응하고, 여주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주 농약 안전사용서를 제작·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산 및 신소득 작물 주요 병해충의 방제체계 개발이라는 연구 세부과제로 여주 주요 병해충의 모니터링, 피해해석 및 방제체계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여주(쓴오이)는 쓴맛이 있는 오이로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이며, 당뇨효능, 복부내장비만과 고혈압 개선 등 고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여주 농약 안전 사용서는 여주에 발생하는 병해충 정보와 여주에 등록되어 있는 농약들을 작용기작별로 정리해 농업인들이 알기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책자에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시기와 방제력 등을 함께 수록했으며, 수록돼 있는 작용기작별 농약을 잘 활용하면 약제 저항성을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석민 연구사는 “이번달 말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등에 우선적으로 책자를 배포해 홍보와 교육에 박차를 가해 여주 재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