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내년 상반기 개선 전망…목표주가 3만7500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한국전력, 내년 상반기 개선 전망…목표주가 3만7500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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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의 하반기 실적 부진에도 내년 상반기 개선 가능성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는 평균 15일 주기로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 이에 2019년 3분기 실시돼 이용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다"며, "그러나 일부 발전소 정비의 장기지연으로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추가로 낮아진 6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규모 정비가 마무리되면 다음 정비 차수는 15개월 후인 2020년 4분기에나 돌입할 것으로, 장비 연장되는 계획예방정비 물량만 없다면 2020년 상반기 원전 이용률은 8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발전단가는 뉴캐슬탄 가격 약세와 도입과정상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LNG발전단가 또한 최근 60달러 이하의 두바이유 가격 흐름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감안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원전이용률은 3분기보다 저조한 64%로 특별한 지연 사유 없다면 2020년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기요금 체계의 현실화 논의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