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서 화력발전소·LNG 터미널 준공
포스코건설, 파나마서 화력발전소·LNG 터미널 준공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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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억원 규모…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 최단기간 기록
파나마 콜론 지역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파나마 콜론 지역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피나마 콜론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 북쪽에서 60㎞ 떨어진 콜론 지역에서 추진된 '콜론 LNG 프로젝트'는 공사금액 6억5000만달러(약 7800억원) 규모로, 발전용량 380MW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 LNG 탱크를 건설하는 파나마 최초 LNG 터미널 공사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과 마이클 코작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파나마 한국대사, 발주처인 안드레스 글루스키 AES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파나마 전체 발전량 약 23%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EPC(설계·시공·조달)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지난 2016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후 27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이다.

포스코건설은 콜론 LNG 프로젝트 성공 요인이 발주처와 높은 신뢰관계 구축과 철저한 품질시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조일현 본부장은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LNG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