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입식좌석 개선사업 65곳 지원
부산은 방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식당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식문화 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우리 동네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지원사업’ 대상 65곳을 선정,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300만원 한도로 부산지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식탁·의자를 지원받아 입식음식점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경영 컨설팅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이 사업의 수혜업체는 “입식좌석으로 바뀐 후 손님들도 좋아하고 상차림 등 일하기도 편리하다”며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입식좌석 개선 지원사업은 10월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되어 구·군별로 신청을 받아 총 200곳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사업 추가 시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환경위생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구·군 환경위생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식당들이 입식의 필요성을 알고도 영세해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사업의 좋은 사례로 보고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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