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세종연구원, 정책엑스포 특별기획 토론회 개최
대전시-대전세종연구원, 정책엑스포 특별기획 토론회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10.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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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2019 정책엑스포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17일 오전 2019 정책엑스포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원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연구원이 주최·주관하여 1,2,3,4 회의실에서 2019 대전·세종 정책엑스포 특별기획전을 개최됐다.

17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재묵대전세종연구원장, 강영주 대전세종연구원 미래전략실장,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김홍중 서울대 교수,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광영 KIST 교학부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획 '대전의 희망과 미래를 디자인하다' 를 주제로 열린 토론들이 참석한 시민관계자들에게 최고의 호응을 얻어냈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경제 발전여건에 부합 하고, 지역주도·지역맞춤형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토론에 나섰다.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교수는 현대의 도시가 갖는 의미와 대전의 상징성에 대한 화두로 토론을 이어가며 "여행자들을 매혹시키는 도시, 여행자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는 도시가 멋진 도시이다"고 말했다. 그는 북경의 송쫭에 간 예를 들어 동구의 낙후된 공간을 젊은 예술가들의 대규모 공간으로 조성하고 과학 예술의 동맹을 시도 하는 등으로 2019 대전세종 정책엑스포 발제문을 제시했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혁신은 잘 연결된 생태계에서 일어나는데 연구단지는 바로 이웃 연구소를 가려 해도 차를 타야 할 만큼 단절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특구재단은 2023년 대덕연구단지 50주년을 대비하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도시문제를 지역 사회가 리빌랩을 통해 함께 해결하고, 도시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자유롭게 공유, 활용하는 도시를 건설하자. 데이터 센터 유치, 데이터 커뮤니티 활성화 등 생태계를 구축하여 데이터산업을 육성하자"고 했다.

이광형 KIST 교학부총장은 대전의 미래 전략으로 "대전은 교통중심지, 과학연구단지, 세종시 출범, 인구감소, 문화, 온천, 창업, 과학도시, 인구, 문화예술 산업으로 세종과 연계해서 우수인력을 정착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박재묵 대전·세종원장은 "우선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그동안 준비한 보람이 있다. 특히 특별기획 '대전의 희망과 미래를 디자인하다' 를 주제로 열린 세션 발제자들의 네 분을 모셨는데 그 네분이 유익한 말씀을 해주셔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