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서 멧돼지 13마리 포획틀 생포
철원, 민통선서 멧돼지 13마리 포획틀 생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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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체도 1마리 발견... 돼지열병 차단에 ‘안간힘’

강원 철원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민통선내 원남면 진현리 일대에 제15사단이 장착해 놨던 포획틀에서 멧돼지 13마리가 포획되고 제3사단 관할에서 폐사체 1마리 발견됐다고 17일 전했다.

이 중 포획된 멧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마리가 양성반응이 나와 17일 현재까지 철원지역에서 총 4마리가 돼지열병 양성반응이 나와 이들 멧돼지들은 전부 방역 메뉴얼에 따라 매몰 처분했다.

철원 민통선 내에서 이동·서식하는 멧돼지 사살이 환경부의 통제방침으로 사실상 돼지열병을 확산을 막는 데 심각한 우려가 예상됐지만 포획틀이 큰 역할을 해준 것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포획틀을 더 주문해 19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라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는 등 돼지열병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