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 톡톡…10월 중 상품군 추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 톡톡…10월 중 상품군 추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17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가격 상품 구매자의 1회 평균 구매금액,, 비구매자보다 높아
가성비와 가심비 갖춘 상품으로 신규 수요 창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4탄.(사진=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4탄.(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렸다.

이마트는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등 타 채널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8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으로, 비구매자 4만9070원 대비 46% 높았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구매자의 객단가가 높은 이유는 기존 이마트가 아닌 타채널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다시 이마트에서 구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 구매자의 70% 가량이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들로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 기존에 구매하지 않던 상품들을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또, 와인, TV, 의류 건조기처럼 고가로 인식되던 상품이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신규 수요가 창출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기간 이마트 포인트카드 회원 기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1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체의 97%였고, 2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도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구매자들이 가격과 품질에 만족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10월에 38가지 상품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8월1일 첫 선을 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140여가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노재악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