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송산도서관에는 다른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어르신들을 위한 배움터 '실버자료실'이다.

16일 송산도서관에 따르면  ‘실버자료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서예와 한문고전 강의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한문 실력을 향상시키고 고전 인문학 지식까지 함양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사는 서병선 재능기부자로 송산면 주민센터 서예교실을 시작으로 7년째 도서관 실버자료실 서예․한문 강의를 진행하며 송산면 지역 한문교육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송산도서관 실버자료실은 서예 연습을 하거나 서로 근황을 나누며 어르신들의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며 자료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정조대왕 효(孝) 휘호 대회'와 '화성시 서예대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었으며, 매년 3.1운동 기념 전시회 및 송산도서관 내 상설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배움 및 소통의 장으로써 지역사회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활용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도서관 실버자료실 및 이용에 관한 문의는 전화 또는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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