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열린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석권한 서산공업고등학교 기능영재반 학생들이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16일 서산공고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기능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산공고 기능영재반 학생들은 50개의 직종 중 자동차 차체수리 분야에서 동메달(황병학), 우수상(장성수), 장려상(류원식)을, 자동차 페인팅 분야에서 장려상(신옥철)을 획득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3학년 황병학 학생은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며 안전하게 훈련에 임하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도교사 민경일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기능대회를 계기로 자동차차체수리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후배들도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공고 송인찰 교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인성·정서·지능과 함께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산업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교육가족 모두 노력할 것이며, 서산공고 학생들은 자긍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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